파리 아울렛 한식당 '치킨뱅' 내돈내먹 후기

네덜란드 한식당은 아직 완벽하다고 보기 어려워요 

하지만 확실히 파리와 독일은 한식당이 좀 괜찮습니다.

특히 치킨은 이제 꽤 모든 가게가 제맛을 내는것 같아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괜찮았습니다.

라발레아울렛은 아울렛 바로 옆에 정말 큰 쇼핑몰 건물이 있는데요

쇼핑몰에서 가장 아울렛에 가까운 가게가 이 가게입니다.

모르고 지나가다가 여기저기 붙은 한글을 발견하고 들어가봤어요

다양한 한국 드라마 포스터에 메뉴를 조합해서 붙여놨고 

한국에서 인기있다는 대부분의 메뉴를 가져다 놓은것 같은 곳입니다.

푸드코트처럼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진동벨을 가지고 앉아있으면

진동벨이 울리는 시스템입니다.

유럽에서 진동벨 시스템 처음 본것같아요

아이가 선택한 핫도그는 케챱이 빠져서 추가해서 먹었어요 

치즈가 정말 가득 들어있어서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믿기 어렵지만 오른쪽 메뉴는 비빔밥입니다.

나물이 양념된 상태가 아니라 각각 삶은건지 볶은건지 익혔고

그릇에 넘치게 밥과 양념 그 위에 채소와 소고기가 올려져 있어서

비벼먹기 쉽지 않았어요

진짜 비빔밥은 아니고 적당히 흉내를 내서 나쁘지는 않은 정도였어요

치킨은 솔직히 맛있었어요 

하지만 너무 많이 튀겨서 맛있어서 추가로 포장해간 치킨은

몇시간뒤 전혀 먹을 수 없을정도로 딱딱해져있었어요

그자리에서 드시길 추천드려요

망고빙수와 오레오빙수입니다. 

이건 완전히 빙수가 아니었어요

얼음은 뭔가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녹진한 느낌이고 얼음 느낌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소프트아이스크림 먹는 기분으로 먹었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아요

총평 

맛이 없다고 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찐 한식당으로 보기는 어렵고 대신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구매가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