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초가 그리워 양상추로 겉절이 해먹기 '양상추 겉절이'

저희집은 매월 이맘때는 겨울초나 유채나물을 가지고 겉절이를 해요 

새콤달콤해서 만들어먹으면 정말 맛있고

계란 하나 구워서 밥이랑 비벼먹어도 너무 맛있죠

하지만 유럽에는 이런 나물이 다양하지 않으니

양상추를 활용해봤는데 맛있네요

----  양상추 겉절이 재료 ----

양상추 1/4통 

고춧가루 1스푼설탕 1스푼다진마늘 1스푼간장 1스푼연두 1스푼매실청 1스푼식초 1스푼참기름 1스푼깨소금 1스푼

양상추는 식촛물이 5분 정도 담궈놨는데요 

대충 손으로 뜯고 찢어서 담궜어요

이런 겉절이는 물을 얼마나 잘 빼느냐에 따라 양념이 베어드는 정도가

많이 달라요

그러니 흐르는 물에 잘 헹궈서 10분 정도 물을 빼주세요

물이 빠지는 동안 마늘을 다져주세요 

보통 다진마늘을 얼려두고 사용하는데요

이날은 얼려둔걸 다 써서 급하게 다졌네요

채반에 받쳐서 10분 이상 물을 뺐더니 거의 물기가 없는 상태가 되었어요 

양념을 위한 볼에 옮겨담아줍니다.

다진마늘을 넣어주세요 

신경써서 찍으려고 하는데도 사진이 흔들렸어요 ㅠ.ㅠ 

설탕 1스푼 추가해줍니다.

고춧가루 1스푼 넉넉히 넣어줍니다. 

간장 1스푼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연두 1스푼을 넣어주는데요 짠맛이 덜하고 간장 짠내가 덜해서

저는 자주 사용해요

연두가 없다면 간장 반스푼으로 대체해주세요

매실청 1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1스푼 넣어주세요 

겉절이에는 통깨를 살짝 찧어서 깨소금 상태로 넣어주면

고춧가루와 깨소금, 다진마늘이 불어서 전체적인 양념의 농도를

맞춰줘요

물이 너무 많이 생기지 않도록요....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양상추가 굴곡이 많고 은근 마냥 부드럽지만은 않아서

양념이 알차게 잘 묻어요

덕분에 새콤달콤 맛있게 겉절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은근히 뭔가 해먹고 싶어서 양상추 사놓고는 활용방법이 많지 않잖아요

간단하게 겉절이로 해드시면 입에도 잘 맞고 활용하기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