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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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키우다 보면 참 많은 사진을 찍게 됩니다. 

    하지만, 핸드폰이나 컴퓨터에만 보관되어 있다면

    사실 아이와 함께 꺼내보는것도 힘들고 

    또 차근차근 이야기하면서 보는것도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는 항상 매해 2월이면 

    사진을 정리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올초부터 다사다난한 일이 많아서

    3월에야 정리를 했습니다. 

     

    정리 방법

    1. 지난번 정리한 사진의 날짜 다음날부터의 사진을 보면서 

    인화할 사진을 선정합니다. 

    (연사로 사진을 찍거나 싱글테이크를 활용하면 동일한 사진이 너무 많으니까요) 

     

    2. 사진의 날짜를 일일이 남편이 기입합니다. 

    (갤럭시는 사진 찍은 날짜가 나오는데 아이폰은 안나온다고 남편이 투덜거립니다) 

    남편의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남편이 날짜를 파일에서 일일이 기입합니다. 

     

    3. 사진을 인화합니다. 

    4. 아이와 함께 둘러 앉아 앨범에 하나하나 끼웁니다. 

     

    항상 이렇게 앨범을 정리하고 나면

    그 이전에 사진 보자~~~라고 아이가 외치더라구요 

    그럼 우리 가족은 몇시간동안 

    앨범을 모두 꺼내어 결혼했을때부터 현재까지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합니다.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말하는 아이의 능력이 

    점점 커가고 있다는걸 알게 되어 뿌듯하고 

    아이는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해하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을 정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다음 여행지가 선정되기도 합니다. 

    일년에 한번

    여행을 많이 간 해에는 일년에 두번 정도 이런 시간을 가지면 

    그 시간이 행복하고 좋더라구요 

    아이와의 추억을 디지털로만 보관해서 실수로 날리지 마시고 

    아날로그 버젼도 한번 보관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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