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벨기에 만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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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라는 나라는 내가 정말 몰랐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벨기에가 이렇게까지 만화에 진심인지

    벨기에에 와서야 알았습니다. 

    일단 모든 서점, 상점에서 피규어를 대부분 구매할 수 있어요

    덕분에 아이는 정말 모든 상점을 다 들어가봤네요 

    ----    벨기에 만화 센터    ----

    Rue des Sables 20, 1000 Bruxelles

    벨기에 만화센터는 그랑플라스를 중심으로 한 중심부에서는

    살짝 떨어져있지만 걸어서 갈만한 거리입니다. 

    티켓은 바로 현장 구매 가능합니다. 

    역시나 구글맵이 없었다면 지나쳐가기 딱 좋게 생겼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이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천천히 둘러보고 알차게 기념품샵까지 구경하고

    1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보고 입장료 무료인가? 살짝 생각했어요

    왠지 해리포터에 어울릴것 같은 조명 아래를 지나 계단으로 올라가면

    그때서야 비로소 입장권 구매 부스가 있어요

    어른 : 13유로

    65세 이상 혹은 12~25세 : 10유로 

    6~11세 : 6유로

    이하는 무료입니다.

    벨기에 박물관이 네덜란드보다는 대부분 싸요

    벨기에에서 아이들에게 정말 유명한 캐릭터 같아요

    벨기에 만화를 잘 몰라도 각종 전시된 가구나 만화 히스토리를 보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것 같아요

    걸어다니려고 하는 침대를 보며 아이와 꽤 오랜 시간 장난을 쳤네요

    새둥지 같은 이 시설물에는 왠지 저도 날아가서 안착하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였어요

    스머프가 벨기에에서 왔다니 정말 전혀 몰랐는데 재미있었어요

    원래 아이도 몰랐을 캐릭터인데 몇년전 스머프 극장판을 보고

    아이도 알고 있어서 신나게 구경했어요

    이렇게 전시해 놓은 만화는 솔직히 만화라기 보다

    예술작품 같았어요

    만화센터가 아니라 다른 장르의 미술관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만화작가의 작업실 같은 공간들도 있어서 왠지 호기심이 생겼어요

    말은 못 알아들어도, 상영되는 만화를 아이와 함께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상상해보는게 오히려 그냥 만화를 보는것보다 더 좋았던것 같아요

    한국에 이런 공간을 만들었다면 분명 많은 체험거리가 많았을테지만

    솔직히 그런 체험 공간은 별로 없어요

    하지만 다양한 공간 구성, 만화, 만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와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기념품샵에 사람이 정말 많아요

    다양한 책과 만화가 있어서 괜히 하나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참았습니다.

    천장에도 만화책이 한가득입니다. 

    대단한 체험거리를 생각하신다면 비추인 공간이고

    아이와 도란도란 상상의 나래를 펴고 싶다면 추천할만 한 곳입니다.

    벨기에 여행할때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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