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지 않는 아이와 함께 장시간 비행 대비 인천 제2공항 C&Deli

한국에서 네덜란드까지 비행시간은 무려~~~

14시간입니다. 

아무것도 안 먹을 수는 없습니다. 

배가 고파요 ㅠ.ㅠ 

너~~~무 안 먹는 아이와 장시간 비행을 해야 한다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음식입니다. 

물론..... 기내식은 어린이용으로 주문했어요 

남편과 저는 혹시 몰라 무조건 다른 메뉴를 달라고 했구요

하지만 거의 기내식을 열어서 쳐다만 보는 아이 ㅠ.ㅠ 

저는 그럴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대비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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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2공항 C & Deli

위치 : 276번 게이트 옆

032-743-7203

Pop-up Store라고 되어 있지만올해 2월부터 지금까지 쭉~~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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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떡볶이, 튀김, 닭강정 등입니다. 

저희 아이는 완전 한식파입니다.

그런데 맵지 않은 포장 가능한 음식을 제2공항에서 찾기는 어려워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조금 마련이 되어 있어요

하지만 저의 목표는 앉아서 먹는게 아닙니다.

일단 라운지에 가서 배를 든든이 채웠구요

아이를 위해 요 닭강정을 양념/ 간장 맛 2통으로 포장했습니다. 

포장해서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

각종 튀김류도 있어서 저는 사실 튀김을 먹고 싶었지만

닭강정이라고 무조건 먹는 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남으면 저희 부부가 먹어야해서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어요

저희 딸은 이런 튀김류는 절대 안 먹거든요 ㅠ.ㅠ

고구가 맛탕도 포장이 됩니다. 

저의 최애 메뉴인 떡볶이도 포장이 가능합니다. 

저 혼자 여행할때 떡볶이와 튀김을 먹어봤는데요

떡볶이가 꽤 맛있고, 튀김도 속이 정말 가득 들어있어서

떡볶이 1인분에 고추 튀김 2개 정도면 배가 완전 불러요

<   총   평  >

이 분식집의 포장 덕분에 저희는 그나마 아이를 굶기지 않고

장시간 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잘 안먹는 아이, 혹은 본인이 기내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집에서 포장해가세요

꼼꼼하게 포장해주셔서 기내에서 먹기 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