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한식당 '소주포차' 내돈내먹 후기
- 네덜란드 생활
- 2026. 5. 4.
포르투갈에서는 딸이 그나마 밥을 잘 먹었어요
해물밥을 잘 먹더라구요
그래도 한번은 한식을 먹고 싶다는 요청에 찾아간곳입니다.

R. da Rosa 99, 1200-043 Lisboa, 포르투갈
점심 영업 : 오후 12시 30분 ~ 오후 3시
저녁 영업 : 오후 6시 ~ 밤 12시

여행을 하다가 한식당을 가겠다는 생각은 버리시는게 좋아요
이 곳은 정말 외진곳이기 때문에 걸어서 정말 20분을 올라간것 같아요
피게이라 광장에서 계속 걸어 올라가서 도착할 수 있고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정도의 좁은 골목길입니다.

한글도 많이 보이지만 정말 황당한 벚꽃 장식은 좀 싫어서
도착하고 음식맛을 기대하지 않았어요
한국사람이 한다면 벚꽃 장식을 하지는 않았을거라고 확신했어요

메뉴는 다양합니다만
한국식 핫도그는 메뉴에 있지만 주문이 안됩니다.
볼펜으로 대충 X표 해뒀죠

유럽 여행한다면 모든 식사에 알콜을 포함해야죠
맥주를 시켰습니다.
한참을 걸어올라가니 목이 말랐는데 생맥주가 딱 좋았어요

한식을 논하려면 제육볶음 검증은 국룰이죠
고기가 얇고 양념은 꽤 잘베어있고 거의 맵지 않아요
색에 비해 맵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제대로된 맛을 내더라구요

해물파전에는 오징어 등이 꽤 풍부하게 들어가있지만
게맛살은 살짝 실망했구요
하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약간 도톰함에도 잘 익혔어요
간장은 찍을 필요없이 짭쪼롬합니다.

치즈닭갈비는 맛있지만 살짝 닭 비린내가 남아 있어서
남은 음식을 포장해서 다음날 아침에 호텔에서 일어나서 먹었는데요
식으니 닭비린내가 더 강해져서
아이도 저도 제육볶음만 열심히 먹었어요

김치찌개는 돼지고기, 두부 모두 다 들어가있고
맛도 칼칼하고 좋았지만
소복하게 많이 주는 밥은 완전한 한국식 쌀밥이 아니라
베트남식 볶음밥용 쌀과 한국식 쌀을 섞어쓰는 느낌이 들었어요
찰기가 거의 없습니다.
아쉬운 점이 분명히 있지만 음식을 만드시는 분이 절대 외국인은 아니실것 같아요
한식을 따라했다기보다는
유럽 식재료의 특성상 약간의 다른맛이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한식을 꼭 드시고 싶다면 방문해보시면 좋아요
다만 위치가 그닥 좋지 않으니 동선을 고려하세요
가게앞에 우버를 불러서 돌아갈때는 우버 이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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