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바토무슈에서 잠깐 본 노트르담 성당은 전면부는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것 처럼 보였어요 그래서 종탑은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하며 걸어가보았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너무나 많이 타고 무너져 내린 뒷모습에 좀 놀랐어요 뒷 부분은 거의 무너져 내리고 노트르담 성당 외곽만 남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공사 펜스 주위에는 사고 당시의 사진과 복원 중인 사진 등이 붙어있습니다. 저는 사실 돌로 지어진 성당이 왜 저렇게 불 탔을까 싶었는데 살짝 보이는 내부는 모두 나무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나무가 저렇게 타 버린다면 돌이 무너져 내리겠구나 이해가 되었습니다. 불이난 당시에는 거의 중간이 완전 무너져 내린 사진입니다. 신혼여행으로 왔을때 이쪽 벽을 따라 종탑에 오르기 위한 줄을 길게 섰던게 기억나는데 지금은 안타까운..